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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High-End & Luxury

지방시(GIVENCHY):2021 멧 갈라 켄달 제너의 드레스, 그 속에 담긴 70년의 역사

오드리 헵번의 우아함과 다크한 스트리트 무드가 공존하는 기묘한 매력, 지방시(GIVENCHY)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브랜드위키입니다.

 

최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패션 자선 행사 '멧 갈라(Met Gala)'의 화려한 의상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매년 정해진 드레스 코드를 따라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는 셀럽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2021년 멧 갈라가 재개되었을 당시, 우리나라의 CL과 로제가 각각 알렉산더 왕과 YSL의 의상을 입고 참석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당시 저를 포함한 수많은 이들의 시선을 가장 강렬하게 사로잡은 주인공은 단연 '켄달 제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녀가 입었던 눈부시게 화려한 시스루 드레스는 바로 프랑스의 명품 하우스, 지방시의 작품이었습니다. 브랜드 네임만으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지방시의 세계로 오늘 한 번 들어가볼까요?

지방시의 대표적인 남자 향수
출처:www.pexels.com

 

 

1. 브랜드 역사와 '파리의 신동'

지방시는 1952년, 위베르 드 지방시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입니다. 그는 대중적인 요소를 과감히 배제하고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죠. 하우스 오픈 당시 발표한 '베티나 블라우스'는 파리 전역에 선풍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덕분에 지방시는 '파리의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2. 영원한 뮤즈, 오드리 헵번

지방시를 이야기할 때 오드리 헵번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헵번은 자신의 영화 의상 대부분을 지방시에게 의뢰할 정도로 그를 신뢰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리틀 블랙 드레스'가 바로 두 사람의 우정이 만들어낸 걸작이죠. 지방시의 '심플하고 세련된 우아함'은 헵번이라는 완벽한 모델을 통해 전 세계적인 칭송을 받게 되었습니다.

 

3. 스승이자 우상,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지방시의 디자인 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은 바로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창립자인 그는, 당시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우리 모두의 스승"이라 불리던 거장이었습니다. 현재의 발렌시아가가 파격적이고 스트릿한 감성으로 유명하다면, 당시의 설립자 발렌시아가는 지방시와 함께 '귀족적인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주던 인물이었죠. 지방시는 그를 우상이자 멘토로 여기며 평생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는 깊은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4. 지방시의 현재와 K-아이콘

리카르도 티시 시절의 강렬한 프린트로 전성기를 누렸던 지방시는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말, 전설적인 디자이너 '사라 버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하며 지방시 특유의 우아함에 현대적인 엣지를 결합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눈부신데요. 최근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현진이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독보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시크한 에너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양 역시 브랜드의 강렬한 무드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방시의 대표적인 여자 향수
출처:www.pexels.com

 

[브랜드위키를 마치며]

2021년 멧 갈라의 켄달 제너부터 2026년 현재의 사라 버튼, 그리고 현진과 태양에 이르기까지 지방시는 시대를 초월해 가장 세련된 스타일을 제시해오고 있습니다. 전통이라는 단단한 뿌리 위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얹어가는 지방시의 행보는 언제 봐도 매력적입니다.

 

여러분은 오드리 헵번의 클래식한 지방시와 현진이 보여주는 힙한 지방시 중 어떤 스타일에 더 끌리시나요?

 

또 다른 흥미로운 브랜드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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