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습을 깬 혁명이자 치명적이고 반항적인 록 시크의 대명사,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브랜드위키입니다.
지난 디올 포스팅에서 21살의 나이에 파격적으로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가 되었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오늘 소개할 브랜드의 주인공, 이브 생로랑입니다. 크리스찬 디올이 생전에 "나의 후계자는 이 소년이다"라고 공언했을 만큼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던 그는, 디올의 우아함을 넘어 패션으로 '여성의 인권'을 외쳤던 혁명가였습니다.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전쟁의 폐허 속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다시 꽃피운 브랜드
안녕하세요, 브랜드위키입니다.패션계에는 시대를 바꾼 수많은 디자이너가 있지만, 단 한 번의 컬렉션으로 전 세계의 트렌드를 완전히 뒤바꾼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크리스찬 디올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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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올의 부활, 그리고 예상치 못한 시련
이브 생로랑은 스승인 디올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파산 위기에 처했던 디올 하우스를 완벽하게 부활시키며 패션계의 신동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영광은 잠시였죠. 1960년 알제리 전쟁 징집과 군 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한 발적, 그리고 이어진 디올에서의 해고 통보는 그를 끝없는 어둠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약물과 알코올 중독이라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는 사랑하는 파트너 피어르 베르제와 함께 1961년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입생로랑(YSL)'을 설립하며 다시 일어섭니다.
2. 패션으로 쓴 여성 해방 선언문
입생로랑의 진정한 가치는 '파격'에 있었습니다.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턱시도를 여성용으로 재해석한 '르 스모킹(Le Smoking)' 슈트는 당시 패션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여성에게 바지를 입히고, 시스루 룩과 미니스커트를 통해 당당한 노출을 제안한 것은 단순한 옷을 넘어 여성 인권을 디자인에 반영한 행보였습니다. "샤넬이 여성에게 자유를 주었다면, 입생로랑은 여성에게 권력을 주었다"라는 말은 오늘날까지도 회자되는 명언입니다.

3. 현대의 입생로랑: 안토니 바카렐로와 락시크(Rock-Chic)
현재의 입생로랑을 상징하는 단어는 단연 '락시크'입니다. 2016년부터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는 브랜드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극도의 슬림함과 무채색의 날카로움을 강조합니다. 앙상할 정도로 마른 실루엣 위에 툭 걸친 가죽 재킷이나 화려한 아우터, 이것이 우리가 열광하는 소위 '생로랑 감성'의 핵심이죠.
4. 생로랑의 아이콘, 블랙핑크 로제
디올에 지수가 있다면, 생로랑에는 로제가 있습니다. 로제의 길고 가느다란 신체 조건과 독보적인 분위기는 안토니 바카렐로가 추구하는 생로랑의 미학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실제로 로제는 안토니 바카렐로와 깊은 친분을 자랑하며 전 세계 패션위크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인스타그램 속 생로랑 룩들은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로 꼽히며 브랜드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위키를 마치며]
정신적인 고통과 약물 중독이라는 시련 속에서도 패션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이브 생로랑, 그의 고집스러운 예술 혼은 오늘날 로제와 바카렐로를 통해 더욱 강렬한 블랙 컬러로 빛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쁜 옷을 넘어 여성의 당당함을 표현하고 싶을 때, 여러분은 입생로랑의 어떤 아이템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나요?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재밌는 브랜드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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